LA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 기념 행사

문화전, 영화 상영회, 라이브 공연 등을 만나 보세요.

 


LA 문화국(DCA)에서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다채로운 도시 중 하나가 된 로스앤젤레스를 만들어 온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AAPI)와 그들의 문화를 기념하는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Asian American Pacific Islander Heritage Month)을 매년 5월마다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지난해 동안 강조되어 온 공동체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통합의 힘’(Unity is Strength)으로 선정되었습니다.

5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각종 문화전, 영화 상영회, 라이브 공연, 온라인 행사를 확인해 보세요.

모든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 행사가 나열되어 있는 목록은 DCA에서 제작한 2023년 달력 및 문화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달력에는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예술가들의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Boba Aqua Boogie" by Dezcjon at CAM
"Boba Aqua Boogie" by Dezcjon | Instagram: @dezcjon

‘The Boba Show’ - 중국계 미국인 박물관(2024년 1월 27일까지)



중국계 미국인 박물관(Chinese American Museum, CAM)은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계 미국인의 기록물과 역사를 보존하고 있는 곳입니다.

현재 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The Boba Show: History, Diaspora, & a Third Space’ 전에서는 카사바 뿌리가 남아메리카 토양과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군것질거리가 되어 미국에 건너와 주류 문화로 정착하기까지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주일리푼 박사와 제이슨 페레이라가 공동 큐레이팅한 이번 보바 쇼(boba show)에는 분 응우엔, 크리셀, 데즈콘, 엘리 첸, JP/제이슨 페레이라, 나나, 롤디 아게로 아블라오, 서맨사 타갈로아, 비비언 시흐 등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박물관에 오시면 보바 가이드(Boba Guide)를 살펴보고 버블티도 먹어 보세요!

 

Three young boys play baseball outside the barracks, from "Don't Fence Me In" at JANM
Three boys play baseball outside the barracks | Photo: Japanese American National Museum

‘Don’t Fence Me In’ - JANM(2023년 10월 1일까지)



리틀 도쿄에 있는 일본계 미국인 국립 박물관(Japanese American National Museum, JANM)은 일본계 미국인의 경험담을 알려 아메리카의 인종 및 문화적 다양성의 이해와 배려를 제고한다는 사명 아래 운영되고 있습니다.

10월 1일까지 진행되는 ‘Don’t Fence Me In: Coming of Age in America’s Concentration Camps’ 전시회에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수용소에 수감되어 부조리를 겪으며, 청년기를 보낸 청년 미국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힌 일본계 미국인들의 여러 가지 경험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120,000명이 넘는 일본인이 부당하게 미군 수용소에 수용되었으며, 그중 대략 1/3 정도가 어린이였습니다. ‘Don’t Fence Me In’ 전은 사진,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연, 소지품 등을 통해 10개 곳의 전시 외국인 격리수용기관과 크리스탈 시티 사법부 강제수용소에서 젊은 시절을 보낸 젊은 미국인들의 강인함과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The Yumiverse Mindful Coloring Book"
"The Yumiverse Mindful Coloring Book" | Photo: JANM

유미버스(Yumiverse) 탐방 - JANM(2023년 5월 18일)



일본계 미국인 국립 박물관은 5월 18일 목요일 예술가 사쿠가와 유미를 초청하여 마음의 안정을 찾고, 불안을 덜어내고, 창의성을 돋울 수 있는 사쿠가와의 신간 컬러링북을 활용하는 명상의 시간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강사의 지도에 따라서 명상을 하고, 색을 채워 넣으며 자신의 창의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 시 무료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미술용품과 종이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자신이 사용할 도구를 가져와도 되고, 현장에서 컬러링북을 구매할 수도 있답니다! ‘유미버스 명상 컬러링북’(Yumiverse Mindful Coloring Book)은 JANM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Hansei oysters at JACCC in Little Tokyo
Hansei | Photo: JACCC

Japanese American Cultural & Community Center



일본계 미국인 문화시민회관(Japanese American Cultural & Community Center, JACCC)은 1980년 문을 연 이후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문화예술 및 시민 회관이 되었습니다.

조지 J. 도이자키 화랑에서 진행되는 ‘오카야마 게이쇼: 선정 작품전(Keisho Okayama: Selected Works)’(2023년 5월 6일 - 6월 10일)은 회화, 데생, 가면을 선보이는 전시입니다. 오카야마 작가의 작품에는 추상적 세계와 회화적으로 관찰한 세계가 어우러져 나타납니다. 그는 자신만의 색채 팔레트와 공간감을 통해 영적이고 무의식적인 영역을 드러내고자 했으며, 그의 이후 작품에서는 거의 신비에 가까운 빛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8월 31까지는 크리스 오노 셰프의 팝업 식사 체험 ‘Hansei’가 진행됩니다. 오노 셰프는 ‘Hansei’(자기 성찰이라는 의미)에서 4세대 일본계 미국인으로서 LA 니케이(Nikkei) 공동체의 요리와 문화를 통달해 가는 자신의 과거를 찾아갑니다. 총 3부로 이루어진 ‘Hansei’ 체험은 와타나베 도시조 요리 센터(Toshizo Watanabe Culinary Center)와 제임스 어빈 일본 정원(James Irvine Japanese Garden)에서 진행됩니다. 가격은 1인당 $175이며, 톡(Tock)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2023 NEA Big Read: "Interior Chinatown" at the LAPL
2023 NEA Big Read: "Interior Chinatown" | Photo: LAPL

로스앤젤레스 공공 도서관



로스앤젤레스 공공 도서관(Los Angeles Public Library)에서는 예술 및 공예부터 영화 상영회, 독서회, 작가 토크쇼, 라이브 공연 등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대면 및 온라인 행사 달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공 도서관 각 건물에서는 ‘NEA Big Read’로 선정된 올해의 작품인 찰스 유의 ‘Interior Chinatown’을 중심으로 하는 독서 토론회와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찰스 유의 책과 더불어 ‘Teen Big Read’ 도서로는 진 루엔 양의 ‘American Born Chinese’를 선정했습니다.

5월 27일 토요일에는 중앙 도서관에서 여러 행사가 진행됩니다. 도니 옌 주연의 ‘엽문’(Ip Man) 상영회, 수묵화 그림 수업, ‘American Born Chinese’ 온라인 독서 토론회, 그리고 한국의 전통 음악, 무용, 예술, 공예를 선보이는 ‘코리안 스피릿’(Korean Spirits) 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계 미국인 태평양 섬 거주자 문화유산의 달에 열리는 전체 행사 목록은 로스앤젤레스 공공 도서관 웹사이트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This Time" at the 2023 Los Angeles Asian Pacific Film Festival
"This Time" | Photo: Los Angeles Asian Pacific Film Festival

로스앤젤레스 아시안 퍼시픽 영화제(2023년 5월 4-13일)



1983년 시작된 로스앤젤레스 아시안 퍼시픽 영화제(Los Angeles Asian Pacific Film Festival, LAAPFF)는 전 세계 아시아인과 태평양 섬 거주자들이 제작한 영화를 선보이는 남부 캘리포니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입니다. 올해로 39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영화제에는 아시아인과 태평양 섬 출신 영화 제작자와 그들의 이야기를 다룬 150개의 영화와 미디어물이 소개될 예정으로 각종 유명인사, 시민 및 지역사회 지도자, 영화계 전문가, 영화 애호가들이 다수 참석합니다.

영화제는 장편 극영화, 특별 공연, 다큐멘터리, 뮤지컬 영화, 퍼시픽 시네웨이브(Pacific Cinewave), 애니메이션, 단편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올해에는 일본계 미국인 문화 & 시민 회관의 아라타니 극장(Aratani Theatre), 일본계 미국인 국립 박물관 리갈 L.A. 라이브(Regal L.A. LIVE)에서 진행됩니다. 입장권 구입과 전체 일정은 로스앤젤레스 아시안 퍼시픽 영화제 웹사이트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On This Side of the World" at East West Players
"On This Side of the World" | Photo: East West Players

‘On This Side of the World’(2023년 5월 11일 - 6월 4일)



‘이스트 웨스트 플레이어스’(East West Players, EWP)는 미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운영되어 온 전문 유색 영화 극장이자 전문 AAPI 극작품 제작사입니다. EWP는 57번째 시즌 두 번째 작품으로, 파울로 K 티르올 작사 및 작곡, 노엄 샤피로 제작 및 감독의 ‘On This Side of the World’를 세계 최초로 선보입니다.

여성 주인공은 필리핀에서 미국행 편도 항공권을 가지고 자신보다 먼저 미국으로 건너간 재외 근로자, 젊은 연인, 정사에 빠진 교회 여성 신도들의 이야기를 가득 담은 가방을 들고 떠납니다. 작중에서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민자, 천년 왕국의 공주, 1세대 미국인들의 삶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주인공은 바다 위를 나는 비행기 안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새기며 자신에게 찾아올 미래를 맞이할 각오를 다집니다. ‘On This Side of the World’는 필리핀 이민자들의 지난 일생과 고국에서 13,000km 떨어진 타향에서 시작한 새로운 삶을 대변하는 작품입니다.

‘On This Side of the World’ 관람권은 EWP 웹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Bruce Lee exhibit at the 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
Bruce Lee exhibit at the Academy Museum | Photo: Joshua White, AMPAS

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



2021년 9월 개관한 30만 제곱피트(약 0.03㎢) 규모의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에는 프리츠커상(Pritzker Prize) 수상자 렌조 피아노가 디자인한 1,300만여 개의 소품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무술의 대표자 브루스 리가 ‘용쟁호투(Enter the Dragon)’ 촬영 시 사용했던 푸른 도복과 쌍절곤, 그리고 브루스 리가 직접 그린 그림이 있는 ‘맹룡과강(The Way of the Dragon)’ 대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안 감독의 오스카 최고 외국어 영화상(‘와호장룡’ 및 ‘비룡본색’, 2000년 작)과 ‘드라큘라’(1992년 작) 의상으로 수상한 이시오카 에이코의 최고 의상 디자인상도 볼 수 있습니다.

 

Sammo Hung in "Millionaires Express"
Sammo Hung in "Millionaires Express" | Photo: IMDb

‘SAMMO HUNG: FROM STUNTMAN TO STAR’(2023년 5월 5-27일)



테드 만 극장(Ted Mann Theater)은 아카데미 박물관 사반 빌딩(Saban Building)에 자리 잡은 277석 규모의 극장으로, 아늑하고 우아한 아트 하우스와 같은 분위기의 극장에서 오스카 수상작, 가족 영화, 희귀 사료적인 영화 등 선별된 영화들의 상영회와 특별 프로그램을 매일 진행합니다.

‘Sammo Hung: From Stuntman to Star’는 홍콩 액션 영화의 스타이자 감독인 홍금보를 조명하는 주말 영화 시리즈입니다. 5월 5~27일 테드 만 극장에서 상영되는 시리즈에서는 우둥퉁하면서도 날쌘 몸으로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한편 탄사를 자아내는 홍금보의 스턴트 묘기와 격투 장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Circular Tray with Two Dragons Chasing a Flaming Pearl" at LACMA
"Circular Tray with Two Dragons Chasing a Flaming Pearl," © Museum Associates/LACMA

‘THE FIVE DIRECTIONS’ - LACMA(2023년 5월 14일까지)



‘THE FIVE DIRECTIONS’ - LACMA(2023년 5월 14일까지)

박물관 거리 아카데미 박물관 옆에 자리 잡은 로스앤젤레스 주립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LACMA)은 미국 서부 지역에서 가장 큰 박물관으로, 전 세계 6,000년의 예술적 발자취가 담겨 있는 149,000점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현재 레스닉 파빌리온(Resnick Pavilion)에서 5월 14일까지 전시가 진행 중인 ‘The Five Directions: Lacquer Through East Asia’ 전에서는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재료와 발상의 발전 과정을 살펴봅니다. 나무 수액에서 나온 천연 중합체인 래커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유용한 상품이 되었습니다. LACMA 소장품 중 80점 이상의 작품이 공개되는 ‘The Five Directions’ 전은 문화 교류의 장이자 핵심 무역 지점이었던 일본, 한국, 중국, 류큐 왕국(현재의 오키나와)을 조명합니다.

 

"Uncertain Journey" by Chiharu Shiota at the Hammer Museum
"Uncertain Journey" by Chiharu Shiota | Photo: Hammer Museum

Hammer Museum



해머 박물관(Hammer Museum)은 20년에 걸친 재건 공사를 마치고 2023년 3월 새로운 린다 & 스튜어트 레스닉 문화회관(Lynda and Stewart Resnick Cultural Center)을 새롭게 열었습니다. 이 문화회관은 윌셔대로와 웨스트우드대로 모퉁이에 길거리 높이에 맞춘 입구를 두어 찾아오기가 편합니다.

일본계 예술가 시오타 치하루의 극적이고 신랄한 설치미술전 ‘Uncertain Journey’가 리모델링된 로비에서 8월 27일까지 열립니다.

최근 하우덴차일드 가족이 해머 박물관에 기증한 주요 작품 중에서 선정된 작품을 공개하는 ‘Cruel Youth Diary’(5월 14일까지)는 중국 본토의 엄청난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변화가 불어닥친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의 모습을 담은 선구적인 중국 사진과 영상물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Blue13 Dance Company
Photo: Blue13 Dance Company

BLUE13 댄스 컴퍼니 - 더 월리스(2023년 5월 12-13일)



‘디아스포라(diaspora)와 분열이 만나는 곳’이라는 평가받는 Blue13 댄스 컴퍼니(Blue13 Dance Company)는 1세대 남아시아계 미국인 아친타 S. 맥대니얼이 이끌고 있는 미국 무용단입니다. 댄스 컴퍼니는 리듬감과 발리우드(Bollywood) 감성, 그리고 거침없는 감정의 표출을 통해 강렬한 기쁨과 저항력을 춤으로 발산합니다.

월리스 애넌버그 공연 예술 센터(Wallis Annenberg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5월 12일과 13일 브램 골드스미스 극장(Bram Goldsmith Theater)에서 Blue13 초청 공연을 진행합니다. 공연 프로그램에서는 세계 최초로 ‘Restless Autumn. Restless Spring’과 ‘Sounds Like Whoop. Looks Like Flash’의 예고편인 ‘Shaadi Medley, Dear Mr. Khan’, ‘1947’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The Scripture of the Great Flower Ornament of the Buddha" at The Huntington Library
"Printed in 1085" | Photo: The Huntington Library

The Huntington Library, Art Museum, and Botanical Gardens



1919년 설립된 헌팅턴 도서관, 미술관, 식물원(The Huntington Library, Art Museum, and Botanical Gardens)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 연구, 교육의 중심지입니다. 헌팅턴 식물원에서는 일본 정원,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고전풍 중국 정원인 꽃향기가 흐르는 정원(Garden of Flowing Fragrance, Liu Fang Yuan)이 대표적인 명소로 꼽힙니다.

헌팅턴에서는 ‘Crafting a Garden: Inside the Creation of Liu Fang Yuan’ 전시가 스튜디오 포 로징 더 마인드(Studio for Lodging the Mind)에서 5월 29일까지 진행됩니다. 이 전시에서는 모형, 사진, 도구, 영상물을 통해 정원을 완성하기까지 얼마나 정교하고 섬세한 설계와 조경 작업이 이루어졌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도서관 서쪽 홀에서 12월 4일까지 공개되는 ‘Printed in 1085: The Chinese Buddhist Canon from the Song Dynasty’ 전시에서는 헌팅턴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장서 중 가장 오래된 석가모니의 화엄경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종이를 여러 번 접어 보관된 이 성전은 현재 20피트(약 6.09m) 길이의 진열함에 펼쳐져 전시되어 있습니다.

5월 20일 토요일에는 중국 붓화 강사 페이팡 량과 함께 중국 전역의 강에서 화려한 색상의 용 모양 보트를 경주하는 연례 중국 축제인 드래곤 보트 축제에서 영감을 받은 가족 워크숍에 참여해 보세요. 티켓에는 어린이 1명과 동반 성인 1명의 헌팅턴 입장료와 모든 용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중국 정원의 2022-23년 청 패밀리 재단 방문 예술가인 중국계 미국인 작곡가 네이선 왕이 1년간의 레지던시 기간 동안 개발한 오리지널 뮤지컬 상하이의 세계 백화점(Shanghai's World Emporium)을 선보입니다. 5월 20~21일 저녁 2회 공연과 마티네 1회 공연이 있습니다. 사전 티켓이 필요하며 좌석은 선착순입니다.

Chess Set from India at the Norton Simon Museum
Chess Set from India (c. 1850), The Norton Simon Foundation, Gift of Mr. Norton Simon, © The Norton Simon Foundation

Norton Simon Museum



노턴 사이먼 박물관(Norton Simon Museum)에는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의 2,000년의 유서 깊은 조각 예술 및 회화 예술 전통이 깃들어 있는 작품들을 포함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품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조각품으로는 인도, 파키스탄, 네팔, 티베트, 캄보디아, 태국의 작품뿐만 아니라 아프가니스탄, 스리랑카, 부르마(현재의 미얀마),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지역의 일부 작품들도 항시 공개되어 있습니다.

 

"Global Asias" at USC Pacific Asia Museum
"Global Asias" | Photo: USC Pacific Asia Museum

‘GLOBAL ASIAS’ - USC 퍼시픽 아시아 박물관



아시아 및 태평양 제도의 예술과 문화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USC 퍼시픽 아시아 박물관(USC Pacific Asia Museum, PAM)은 페르시아부터 태평양 제도까지 폭넓은 지역의 4,000여 년에 달하는 15,000점의 문화예술품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6월 25일까지 PAM에서 진행되는 ‘Global Asias’ 전은 범세계적이고 신랄하며 관습을 거부하는 아시아 및 아시아계 미국인의 현대 미술을 선보입니다. 다양한 모티브, 기법, 문화적 동기에 따라 현대 세계 속의 복합적인 정체성을 그려낸 아시아계 예술인 15명을 조명합니다.

 

Patrick Landeza & Sons at Grand Annex Music Hall in San Pedro
Patrick Landeza & Sons | Photo: Grand Vision Foundation

그랜드 에닉스 뮤직홀



비영리 단체 그랜드 비전 재단(Grand Vision Foundation)은 산페드로 예술지구의 워너 그랜드 극장(Warner Grand Theatre)의 공식 협력 기관입니다. 그랜드 비전은 워너 그랜드 극장과 재단과 같은 지역인 6번가 블록에 있는 150석 규모의 그랜드 에닉스 뮤직홀(Grand Annex Music Hall)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랜드 비전은 2013년부터 사우스베이에 일본 예술 문화를 전파하고자 우수한 태고 강사들과 협력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5월과 6월에는 매주 월요일 밤마다 퀴어 및 논바이너리인 홍콩계 다학제 태고 음악가 이먼 ‘만만’ 무이(대명사 ‘they/them’)와 조수들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공평한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태고 교실은 대면 및 Zoom을 통한 스트리밍으로 진행됩니다.

제2회 나호쿠 하노하노상(Nā Hōkū Hanohano Award, 하와이 지역 그래미상)을 받은 패트릭 란데자도 ‘Patrick Landeza & Sons’라는 새로운 뮤지컬 트리오를 꾸려 5월 20일 에닉스 뮤직홀 무대에 오릅니다. 트리오에는 하와이식 스틸 기타리스트 저스틴 피르메자와 베이시스트 PJ 란데자가 함께합니다. 하와이 음악과 함께 즐거운 오후를 보내 보세요. 훌라, 알로하!

 

Pacific Islander Festival at Aquarium of the Pacific
Pacific Islander Festival | Photo: Aquarium of the Pacific

퍼시픽 아일랜더 페스티벌(2023년 6월 3-4일)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퍼시픽 아일랜더 페스티벌(Pacific Islander Festival)에서는 전통 음악과 무용, 문화 전시, 공예 시연이 열립니다. 퍼시픽 수족관(Aquarium of the Pacific)에서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6월 3일(토)과 4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하와이, 타히티, 사모아, 차모르족, 마셜 제도, 마오리족 등 태평양 지역의 여러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